[암호화폐 이야기]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은 APIS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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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오네, 디온, 디원, 도네 등 다양한 닉네임을 소유하고 있는 닉네임 부자 닉부 @donekim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지난 2개의 포스팅에 이어지는 APIS프로젝트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이번 세번째 포스팅에서는 APIS의 토큰 메트릭스와 APIS프로젝트의 장점 및 단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지난 포스팅을 못 보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D


▶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APIS 이야기
[암호화폐 이야기]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은 APIS - 1
[암호화폐 이야기]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은 APIS - 2


▶ APIS 토큰 메트릭스를 알아보자


ICO에 투자할 때나 이제 갓 발행이 시작되면서 시장에 풀리는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는 토큰 메트릭스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백서에 나와 있는 비즈니스 모델, 실제 프로토타입의 보유 여부, 팀과 어드바이저, 파트너 등등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큰 메트릭스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토큰 메트릭스가 무시해서 안되는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최근의 ICO들은 너무나 많은 자금을 모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팀원이 10명도 안되고 아직 아무런 제품도 없으며 말 그대로 아이디어만 존재하는 상태에 불과한 프로젝트에서 1,000억을 모금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과연 그럴 필요가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실제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시제품이 존재하기도 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사업체가 있으며 개발자가 50명이 넘어가는 프로젝트가 2,000억을 모금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체계가 잡힌 프로젝트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2,000억이라는 큰 돈이 필요한 것일까요?

코인마켓캡(https://coinmarketcap.com/)에 가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존재하는 암호화폐들의 종류, 시가총액, 가격, 유통량, 가격 변동률 등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는 약 1,610개 종류의 암호화폐가 코인마켓캡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마 등록되지 않은 다양한 토큰들을 모두 포함하면 3,000개는 거뜬히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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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를 보면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이 대략 156조, 이더리움이 73조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대장들의 시가 총액은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략 100위 정도에 있는 팩텀(Factom)의 시가총액은 얼마일까요? 약 1,800억 정도입니다.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만약에 어떤 ICO가 2,000억을 모집한다면 ICO로 모든 자금이 모집되는 순간 시가총액 100위권 안쪽에 자리하게 됩니다.

수년 전에 발행된 토큰들이 계속해서 그 프로젝트들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겨우 100위권을 유지하고 있거나 200위권 안에 들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ICO단계를 막 벗어난 토큰이 100위권 안에 진입한다면 과연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가격의 상승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시가총액이라는 몸집이 가벼워야만 가격상승의 가능성이 높고, 이렇게 가격이 상승해야 투자자들이 투자수익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토큰 메트릭스가 어떤지 살펴봐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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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S의 토큰 메트릭스를 살펴보면 일단 발행량은 이더리움의 100배 정도인 95억 2천만개입니다. 백서의 내용에 따르면 그 중에 55%만이 시장에 판매가 되고 45%는 APIS팀에서 보유하고 있는다고 하기 때문에 시장유통량은 52억 3천6백만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PIS팀 보유분인 45% 중에서 35%는 1년간 락업(판매금지 조건)된다고 되어 있으며 나머지 10%는 플랫폼 운영을 위한 유동성 물량으로 예비자금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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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시가총액은 어느 정도 될까요? 모금액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관계로 APIS프로젝트 ICO당시의 이더리움 가격으로 추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PIS프로젝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ICO를 진행하기 이전에 토큰뱅크와 제휴하여 토큰뱅크에서 ICO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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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의 이더리움의 시세는 대략 1이더리움이 98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3월말부터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장이 찾아오면서 ICO가 종료되었던 4월에는 40만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워낙 가격의 변동이 심했었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추정하기 어려운 관계로 보수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준으로 APIS토큰의 단위당 가격을 계산해보겠습니다.(저 그래프는 다시 봐도 끔찍하네요 ㅠㅠ) 이더리움 1개당 159,650APIS였기 때문에 대략 APIS 1개당 6원 정도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유통량은 52억 3천 6백만개 이므로 추정 시가총액은 314억정도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시가 총액 기준으로는 코인마켓캡에서 약 310위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일단 시가총액이나 단위당 가격에서는 다른 ICO와 비교하였을 때 보통의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 높은 편도 낮은 편도 아닌 보통의 수준으로 보입니다. 다만 회사보유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떤 비율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언급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 APIS 프로젝트의 장점 및 단점


장점


먼저 APIS프로젝트의 장점은 가장 먼저 현실성이 높은 프로젝트라는 점입니다.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여 블록체인 3.0의 시대를 열겠다, AI와 머신러닝을 적용하여 투자를 돕는다, 현실의 어떤 시장의 문제를 어떻게 바꿔놓을 것이다"는 식의 추상적인 목표를 세운 것이 아니라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는 꽤나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아직까지 라이벌 프로젝트들이 많지 않은 영역의 프로젝트로 매력적인 시장을 타켓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스터노드 를 직접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개인 투자자가 마스터노드를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엄청나게 많은 자금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높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은 꽤나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작은 투자금으로 마스터노드 구축의 간접투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토큰의 덤핑 위험요소가 적다는 점입니다. 사실 많은 ICO에는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웬만해서는 ICO참여 가격보다 ICO종료 후 토큰이 발행되어 배분되고 거래소에 상장하는 순간의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항상 거래소 상장 초반에는 많은 물량의 덤핑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APIS 프로젝트는 일정수량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마스터노드 구축이 가능합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일정수량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APIS토큰을 홀딩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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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는 로드맵상의 일정이 곧 확인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APIS프로젝트는 4월 초에 ICO가 종료되었으며, 로드맵에 따르면 5월 중에 거래소 리스팅 및 테스트넷이 릴리즈 될 예정입니다. 머지않은 시간 내에 실제로 테스트넷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거래소에서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확인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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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APIS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OXCHILD라는 팀이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의 성공과 가격상승의 요소는 기술력을 핵심 기반으로 하지만 이와 동시에 마케팅이 잘 되어야 합니다. 트론이 백서 카피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핫해질 수 있었던 것에는 마케팅의 힘이 정말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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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반면에 단점으로는 먼저 로드맵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입니다. 5월 중순이 되어가고 있으나 아직 테스트넷이나 거래소 상장 등에 대한 소식이 별도로 없는 상태입니다. 테스트넷이 늦어지는 경우 자연스럽게 메인넷도 늦어질 수 있으며 이렇게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에 이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마케팅이 아시아 지역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ICO당시에 ICO와 관련된 유명한 싸이트(Crushcrypto, Cryptodiffer, ICOdrops ) 또는 외국 유명 유튜버 등에 의한 리뷰가 거의 없었으며 이로 인해 기존 ICO투자자들 중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율이 꽤나 높은 편에 속합니다. 더불어 중국, 일본, 한국인으로 구성된 마케팅팀이 아시아 지역에만 한정되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실제 마스터노드 중개 시스템의 구축 가능여부입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시장 조사를 진행했고 2017년 12월에 백서를 발행하였는데 이후의 일정이 일반적인 ICO 프로젝트들에 비해서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이렇게 일정이 빠르다는 점과 마스터노드 중개 시스템이 운영된 기존의 사례가 없었다는 점으로 인해 시스템의 정상적인 구축과 작동여부가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한국 ICO 프로젝트에 대한 불신의 분위기입니다. 최근 들어서 학력 논란, 다단계 사기 등으로 한국 ICO 프로젝트에 대한 불신의 분위기가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콘을 제외한 보스코인, 메디블록 등의 한국 프로젝트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서 APIS가 헤쳐 나가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쓰다가보니 마지막 포스팅이 꽤나 길어진 것 같네요. 사실 저는 APIS의 프로젝트에 조금 투자를 했습니다. 평소에 마스터노드에 관심이 많았으나 실제로 마스터노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움이 많았던 상황 속에서 이러한 프로젝트는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었기 때문입니다. ICO가 종료된 후에 분석 포스팅을 업로드 하는 것이 그나마 객관적인 시각으로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마스터노드라는 개념과 마스터노드 코인이라는 것이 있고, 마스터노드 투자를 쉽게 할 수 없는 개인 투자자들을 돕기 위한 한국의 프로젝트가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앞으로 OXCHILD팀이 어떻게 APIS 프로젝트를 잘 이끌어 나가서 한국의 암호화폐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만연해 있는 불신의 분위기를 잘 헤쳐나갈지 응원하면서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포스팅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