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엔진 트라이브] URL중심의 트라이브 운영 + 스티밋 뷰어
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아직 메인 피처드의 공지로 등록되지는 않아서 못보신 분들도 더러 있으시겠지만 스팀코인판 운영진으로부터 새로운 운영 방침에 대한 공지가 있었습니다.
- 공지 링크 : [공지] URL 중심의 스팀코인판 운영 방침
스팀엔진 트라이브의 등장을 통해 커뮤니티가 디테일한 관심사별로 쪼개지기 시작하면서 스팀파워 기반의 스티밋 활동에 무게감을 두는 유저 그리고 스팀 엔진 트라이브에 무게감을 두는 유저로 나눠지는 양상을 보였고, 하드포크 이후에 SPS와 다운보팅 기능을 통해 이 2축의 커뮤니티간의 입장 및 의견차이가 조금 더 두드러지게 표출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SteemPeak의 드래프트 및 예약 포스팅 기능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해왔으나, 앞으로의 스팀엔진 트라이브 및 SMT들은 태그 기반이 아닌 URL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스티밋이나 스팀피크 아니면 다른 니트로스에서 콘텐츠를 업로드 하면서 다른 트라이브의 태그를 삽입한다고 무조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트라이브의 니트로스에서 글을 써야만 보상을 받게 됨으로써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해당 커뮤니티에만 집중하고, 불필요한 태그들은 자동적으로 삽입되지 않게 되는 효과가 생길테니까요.
이런 방식으로 가면 무분별한 태그 삽입을 통한 스팸 포스팅의 수가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스티밋은 정말 여러 니트로스 또는 SMT커뮤니티 포스팅들의 뷰어역할을 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 스팀 엔진 트라이브의 토큰이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진성 스티밋 유저(?)들의 트라이브 커뮤니티에 대한 비존중 문화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한 가지 의문이 드는 점은, 현존하는 트라이브들과 향후 런칭하게 될 SMT프로젝트들이 이와 같은 URL중심의 운영을 하게 되는 경우 기존의 스티밋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던 스팀픽(SteemPeak) 팀은 어떻게 자신들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드포크 이후에 스테이킹 기능을 통한 스팀파워(SP)는 (1) SPS 보팅 / (2) 다운보팅 등의 추가 유틸리티를 부여 받았지만, 커뮤니티의 분화가 이뤄지고 URL기반의 토큰 보상이 시작되면 Steemit Inc도 Steempeak도 단순 광고 삽입이나 SPS를 통한 펀딩 이외의 핵심적인 차별 요소를 만들어내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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